스포츠 바이크를 스트리트파이터로 개조하겠다고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건, 청바지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사서 고생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. 디파일러는 순정 상태로도 이미 충분히 야성적인 자태를 뽐내니까요. 가격표가 좀 사납긴 해도, 이 정도 완성도를 원한다면 기꺼이 치러야 할 비용입니다. 고민은 출고만 늦출 뿐, 지금 바로 지르고 신용 등급도 챙기는 게 남는 장사입니다.